우리의 한계를 넘은 실험을 이 모델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17년 9월 이맘때 첫 선을 보인 마름모는 손을 모으듯 아늑하게 기울인 양쪽 벽 요트의 내부를 연상케 하는 실내 일체형 가구 폴딩되는 

소파베드와 접이식 책상 등 우리가 구현하고 싶었던 꿈을 담은 집입니다.

이 공간은 사진보다 실제의 경험의 차이가 상당해서 직접 머물러 보아야만 하는 모델입니다.

오랜 시간 이 집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생산을 유지해왔으나. 제작 공정을 보자면 집이라기보다 아트에 가까워 수공예품을 만드는 경험을 반복했었습니다.

이제 마름모는 단종합니다.

마름모에 담겼던 실험 정신은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 지속되고 다른 집들에 이식되고 개선되고 있습니다.

집의 내외부에 한정하지 않고 그저 머무는 사람이 편안함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되 왠지 모르게 거슬리는 게 없다라고 생각되는

주위 환경까지 포괄하는 마룸을 앞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